식혜에 대해 알아보고 맛있게 먹는 방법

 

식혜는 한국의 전통 음료로, 밥과 엿기름을 발효시켜 만듭니다. 식혜는 명절이나 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로 즐겨 마시며, 소화를 돕고 몸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혜의 장단점과 전기밥솥을 이용한 식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식혜의 장단점

식혜의 장점

- 소화촉진: 식혜는 천연 소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혜의 주재료인 엿기름은 효소를 활성화시켜 소화를 돕고, 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식혜에 들어있는 밥알은 씹으면서 침이 분비되어 소화를 촉진합니다 .

- 영양공급: 식혜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B1, B2,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보리씨앗을 발아시키면 영양성분과 당성분이 증가하고, 쌀을 발효시키면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 갈증해소: 식혜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푸짐하게 먹은 음식으로 인해 답답해진 속을 풀어주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식혜의 단점

- 혈당상승: 식혜는 당성분이 많은 액상 음식입니다. 따라서 소화와 흡수가 잘 되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나 비만인 분들은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혜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합니다.

- 부작용발생: 식혜는 발효식품으로서 유산균과 효모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균들은 장내유익균으로서 건강에 좋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혜를 오래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신선한 상태로 빨리 마셔야 합니다.

 

식혜는 우리 전통 음료로서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혜를 마실 때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먹는 양을 고려해야 합니다. 식혜를 적절하게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혜 만드는 방법]

1. 엿기름 3컵과 물 4리터를 대야에 넣고 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엿기름은 손으로 문질러주면 더 잘 우러납니다.

2. 밥 2공기를 전기밥솥에 넣고 설탕 2큰술을 뿌려줍니다. 설탕은 발효를 돕습니다.

3. 불린 엿기름을 고운 체나 면주머니에 넣고 짜서 엿기름물을 따로 받아둡니다. 엿기름 건더기는 버립니다.

4. 엿기름물을 가만히 두면 침전물이 가라앉습니다. 맑은 윗물만 전기밥솥에 부어줍니다. 침전물은 넣지 않습니다.

5. 전기밥솥을 보온으로 켜고 4~5시간 정도 지나면 밥알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식혜가 잘 삭혀진 상태입니다.

6. 식혜를 큰 냄비에 옮겨 설탕 1~1+1/2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줍니다.

7. 식혜가 완성되면 잣이나 대추 등으로 고명을 해줍니다. 차갑게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식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식혜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직접 만들어보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