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한국의 전통 과자, 약과

by 아빠고미 2023. 7. 24.
반응형

한국의 전통과자 약과의 역사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 중 하나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으로 달콤하게 만든 것이다. 약과는 조과(造果)라고도 하며, 과정류(果飣類)로도 부른다. 약과는 주로 후식으로 먹거나, 정월, 통과의례, 명절, 잔치, 제향 등의 행사에서 제공되는 필수 음식이었다. 약과의 모양은 처음에는 대추, 밤, 배, 감, 물고기, 짐승 등의 모양이었으나 점차 변화하여 원형이나 다양한 패턴을 가진 것으로 발전했다.



한국의 전통과자 약과의 장단점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로서 많은 장점이 있다. 첫째, 약과는 자연스러운 재료로 만들어져 건강에 좋다. 꿀이나 엿 같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여 인공적인 당분이나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 또한 곡물가루나 과일 등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둘째, 약과는 다양한 맛과 모양을 즐길 수 있다. 약과는 재료와 기법에 따라 맛이나 질감이 달라지므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자이다. 또한 약과는 과일이나 동물 등의 모양을 하거나 패턴을 넣어 재미있고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약과에도 단점이 있다. 첫째, 약과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다. 약과는 재료를 섞거나 빚거나 구우거나 튀기는 등의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또한 약과는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므로 잘 만들기가 쉽지 않다. 둘째, 약과는 보관하기가 어렵다. 약과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보존성이 낮다. 특히 꿀이나 엿 같은 감미료가 들어있으면 습기를 끌어당겨 쉽게 뭉치거나 썩을 수 있다. 따라서 약과는 빨리 먹거나 건조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약과의 역사

약과는 한국의 전통과자인 한과의 한 종류로, 한과는 곡물 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식물에 꿀과 엿 등을 섞어 만드는 과자를 말합니다. 한과의 역사는 우리나라 제례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수로왕묘 제수에 과(果)가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과는 자연의 과일을 의미하는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물의 가루와 꿀로 과일 형태를 만들고, 여기에 과일나무의 가지를 꽂아 제사상에 올리곤 했습니다. 이때 과일을 본떠 만든 것을 본래 생과일과 비교해 가공해 만든 것이라는 뜻으로 '조과(造果)' 또는 '과정류(菓釘類)'라고 하였으며 우리나라 말로 과줄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후 외래 과자(양과, 洋果)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菓)로 부르게 되었지만 초기에는 중국 한대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하여 한과(漢菓)라고도 불렸습니다.

 

약과는 이러한 한과류의 전래로 추정됩니다. 중국 전국 시대의 노래인 초혼부(招魂賦)에 “거여(粔籹)와 밀이(蜜餌)에 장황(餦餭)도 있다.”고 하는 구절이 있다. 후한의 왕일(王逸)은 ‘거여’를 쌀가루를 꿀에 섞어 구운 것으로, ‘밀이’는 기장쌀을 꿀에 섞어 구운 것으로, ‘장황’을 엿(餳)으로 보았다. 명나라의 가산(可山) 임홍(林洪)은 ‘거여’를 밀면(蜜麪)을 말린 간로병(間爐餠)으로, ‘밀이’는 밀면보다 윤기가 더 있는 떡으로, ‘장황’은 한식에 먹는 한구(寒具)로 보았다. 이에 대해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거여’는 밀면을 기름에 튀긴 후에 말린 박계(朴桂)와, ‘밀이’는 거여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후에 엿과 꿀을 덧바른 약과와 유사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고기와 생선을 올리지 않는 불교의 제례에서 약과가 그 대체품으로 이용되었으며, 약과를 과일뿐만 아니라 짐승의 모양을 본따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관하여 정약용은 《아언각비》에서 밝히기를, ‘약’은 ‘꿀’을 뜻하고, ‘과’는 과일 모양을 본땄던 원래의 약과는 높이 쌓을 수가 없어 네모꼴[方形]로 바꾸었는데 이름만 남아 전해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약과의 다른 이름인 조과(造果)에 대하여 《성호사설》에는, 처음에는 약과를 과일 모양을 본따 만들었으나 제사상에 올리기 어려우므로 넓적하게 끊어 자르기 시작하였지만 이름은 그대로 남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수광은 《지봉유설》에서 밀과(蜜果)를 약과라고 하는 이유는 밀(麥)은 네 계절의 정기를 모두 받아 익고, 꿀은 모든 약 중 가장 좋으며, 기름은 벌레를 죽일 수 있어 약과 같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약과의 효능

약과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습니다. 약과에 들어가는 꿀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생강은 체온을 높여주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계핏가루와 후춧가루는 소화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잣이나 참깨는 비타민 E와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약과는 당분이 많으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과는 한국의 전통적인 과자로,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그 위에 꿀이나 엿을 발라 구운 것입니다. 약과는 달콤하고 바삭하며, 간식이나 차를 마실 때 즐겨 먹습니다. 약과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만들 수 있으며, 재료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과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음과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 밀가루 2컵

- 찹쌀가루 1컵

- 물 1컵

- 꿀 또는 엿 1/2컵

-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고루 섞습니다.

2.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이 너무 물기 없도록 조절합니다.

3. 반죽을 얇게 펴서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로 예열합니다.

5. 반죽을 팬에 올려 구워줍니다. 양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꿀이나 엿을 발라줍니다.

6. 약과가 식으면 완성입니다.

 

약과와 어울리는 음식은 많습니다. 약과는 달콤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신맛이나 살짝 쓴 맛의 음료와 잘 어울립니다. 예를 들어, 유자차, 생강차, 보리차, 녹차 등이 좋습니다. 약과는 겨울철에 따뜻한 음료와 함께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약과는 과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사과, 배, 오렌지 등의 상큼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약과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룹니다. 한 번 직접 만들어보세요!

 

반응형